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애리 이사가 가수 메건리의 주장에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27일 한 매체를 통해 “(메건리의 주장이)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회사 차량으로 쇼핑을 했다거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간질이라는 것도 직원들이 메건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개선해야할 부분을 써서 준 걸 말하는 것 같다. 오랫동안 데뷔를 하지 못해 우울하다 해서 회사 차원의 계획보다 앞당겨 데뷔했고 god 피처링도 우리 생각엔 굉장히 큰 건이었지만 어머니께서 일을 더 원해서 뮤지컬도 제안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는 “메건리 측 입장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 법적으로 대응이 가능한지 검토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건리는 지난 25일 가수 김태우의 부인과 장모에게 언어폭력과 부당대우를 받았다며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메건리 측은 27일 오후 장문의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프다’며 스케줄을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냈다. 메건리는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스케줄을 갔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 차량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