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명길(52)이 남편 김한길 의원(61)에게 연기를 위한 조언을 구한다고 고백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11일 SBS 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명길은 “어려운 법 관련 전문 용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남편이 공부를 도와준다. 그러면서 나도 좋은데 아이 아빠도 즐거워하더라. 남편이 ‘본인이 가르쳐주니까 더 좋지 않냐’고 물어봐서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서는 이 역할이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었고 흥미롭고 앞으로 어떻게 윤지숙이란 역할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박경수 작가가 잘 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상처투성이로 살던 한 검사의 참회록을 담은 드라마다. ‘비밀의 문’ 후속으로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서지혜, 박혁권 등이 출연하며 ‘추적자’ ‘황금의 제국’의 박경수 작가와 ‘두 여자의 방’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명우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