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33)이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11일 SBS 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래원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고 새로워 도전할 만했다”며 “이명우 감독님 작품도 재밌게 봤고 박경수 작가님 개인적으로 팬이다.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돼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재현 선배님과도 10년 만에 만났다. 그때는 제가 조연이었는데 이번에 같이 맞서서 붙게 됐다. 감히 선배님께 도전해보고 싶다. 10년 만에 뵙게 된 것도 큰 의미가 된다”고 말했다.
김래원과 조재현은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눈사람’에 동반 출연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상처투성이로 살던 한 검사의 참회록을 담은 드라마다. ‘비밀의 문’ 후속으로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서지혜, 박혁권 등이 출연하며 ‘추적자’ ‘황금의 제국’의 박경수 작가와 ‘두 여자의 방’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명우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