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34)가 연기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친구 찾기’에서는 게스트와 MC들이 ‘가장 떨리는 순간’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리는 “시상식이 제일 긴장된다”며 “K리그 시상식에서 생방송 중계 중 무대를 걷다가 신발이 벗겨졌다. 또 실수할까 봐 겁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기대상은 완전히 투표로 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MC 신동엽이 “내가 MBC 연기대상 MC인데 다른 사람 이름이 적혀 있어도 이유리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고 하자 이유리는 “내 이름을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바퀴는 게스트들이 퀴즈를 풀며 취향이 맞는 친구를 발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상렬, 박준금, 신성우, 유상무, 오세일, 박잎선, 육성재, 서은광이 출연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