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 사표 제출, 임시완 오열

‘미생’ 이성민 사표 제출, 임시완 오열

기사승인 2014-12-19 22:49:55

오상식(이성민 분)이 사표를 제출했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에서는 퇴사 압박을 받고 사표를 제출한 오상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전무(이경영 분)가 지시로 진행했던 사업은 중국의 인맥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감사팀이 들이닥쳐 최전무는 회사를 떠났다. 영업3팀은 징계를 면했지만 오상식은 퇴사 압박을 받아야 했다.

결국 사표를 낸 오상식은 장그래(임시완 분)에게 “죽는 거 아니다. 회사를 나가는 것 뿐”이라며 “노력의 질과 양이 다른 장그래. 버텨라. 난 많이 버텼고 이젠 좀 쉬어야겠다.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꼭 이겨라. 안될 거 같더라도 끝은 보라. 살다 보면 끝을 알지만 시작하는 것도 많다. 끝까지 책임 져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오상식을 떠나보낸 장그래는 집으로 돌아와 오열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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