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수영장 난투극’이 벌어졌다.
7일 방영된 ‘압구정 백야’에는 조나단(김민수 분)과 백야(박하나 분)가 수영장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수영장에 도착한 이들은 미강개발 황유라(원종례 분), 도미솔(강태경 분) 모녀와 마주쳤다. 황유라는 조나단이 자신의 사위가 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조나단과 백야가 함께 있는 모습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황유라는 조나단에게 백야와의 관계를 물었고 조나단이 “내 동생 매니저였고 현재 사귀는 사이”라고 답하자 “고작 이런 것 때문에 어떻게. 우리 딸이 이거보다 못하단 말이냐”라며 백야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 모습을 목격한 도미솔은 기절했고 잠시 뒤 깨어나 육탄전에 가세, 4명이 뒤엉켜 난투극을 벌였다. 뒤이어 도착한 육선지(백옥담 분)도 싸움에 휘말려 도미솔의 뺨을 때리는 등 치열한 싸움 장면은 5분 넘게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전국기준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