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강은탁에 진심 고백 “오빠 좋아했다”

‘압구정 백야’ 박하나, 강은탁에 진심 고백 “오빠 좋아했다”

기사승인 2015-01-12 22:04:55

백야(박하나 분)가 장화엄(강은탁 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 최준배, 극본 임성한) 63회에서는 백야와 장화엄이 아침 식사 후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야는 강은탁에게 “나 오빠 좋아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는데 어린 눈에도 오빠는 참 멋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은탁이 “그 얘기를 왜 이제 하느냐”며 따져 물었고 백야는 “했으면 달라지는 거 있어? 나 오빠가 생각하는 것보다 영악하다. 뭐가 가능하고 뭐가 불가능한 건지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빠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 가끔 얼굴 보고 얘기하고 이별 없이 가고 싶다. 더 이상은 욕심이다. 더 이상 욕심내면 신이 날 벌하기 전에 스스로 용납 안 된다”고 말했다.

백야는 이어 “내 곁에 있어달라”며 “정말 피붙이 같은 오빠로 언제나 의지하고 힘들 때 와서 기대는 거면 된다. 그래야 나도 떳떳하게 오빠 곁에 있고 오빠도 편하다”고 부탁했다. 강은탁은 “내 마음은 안 변한다. 네가 좋고 행복하면 나도 좋고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 말미 교통사고로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는 백야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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