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신영(30)이 연애 후 겪은 후유증에 대해 털어놨다.
김신영은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8년 사귄 연인과 헤어진 청취자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김신영은 “나도 8년 사귀었다 헤어져 본 적 있다”며 “연애를 8년, 5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남는 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지는데. 시원했다가 억울했다가 자아가 7~8개 정도가 왔다 갔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반만 기다려봐라. 새벽에 전화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이날 방송에서 “후배들이 나를 무서워한다. 제 바로 밑에 후배 중에 정주리가 있는데 돈을 주고 주리한테 밥을 사주라고 하면 아이들이 모두 와서 먹지만 내가 사주겠다고 하면 오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