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부모님 이혼·친동생 물에 빠져 세상 떠나…” 아픈 가족사

추자현 “부모님 이혼·친동생 물에 빠져 세상 떠나…” 아픈 가족사

기사승인 2015-01-19 17:05:55
명성도아가 웨이보

배우 추자현(35)이 중국 성공기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가슴 아픈 가족사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서는 중국 연예계에 진출해 성공한 추자현이 출연했다.

추자현은 “현재 출연료가 데뷔 때와 비교해 봤을 때 10배 차이 난다”며 “2005년과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난다. ‘귀가의 유혹’(중국판 ‘아내의 유혹’) 출연했을 때와 비교해서 딱 10배 차이 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추자현은 과거 출연했던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모님이 이혼해 아버지가 10년 전쯤 재혼했다”며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에 친여동생이 물에 빠져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엄마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내가 뭔가를 잘못했을 때 엄마는 ‘네가 동생 대신에 죽었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사실 부모님 때문에 한국을 떠날 결정을 하게 된 거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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