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방송될 수 있을까 걱정”

‘용감한 가족’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방송될 수 있을까 걱정”

기사승인 2015-01-20 17:23:00

개그맨 박명수(44)가 방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20일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용감한 가족’이 정말 방송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힘들었던 점은 가족에 대한 설정이었다. 촬영 중간에 PD에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심지어 방송에 나갈 수 있는지도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프로그램에서는 상황극을 찍기도 하는데 ‘용감한 가족’은 단순히 카메라만 설치해놓고 뭘 하라고 하는지 설명이 없었다. 난감했다. 어느 순간 이문식과 심혜진이 싸우기도 했다. 그때 ‘내가 (프로그램 속에서)삼촌이니까 두 사람을 말려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둘을 말리기도 했다.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리얼함에 몰입이 됐다”고 말했다.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들이 외국의 한 가정을 찾아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뤄 함께 생활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가 중계’ ‘해피투게더’ ‘위기탈출 넘버원’ ‘유희열의 스케치북’ ‘청춘불패 시즌2’를 만든 송준영 PD가 연출하고 배우 심혜진, 이문식, 최정원, 박명수, 가수 강민혁, 설현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