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화정’의 스태프가 사망했다.
21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화정’의 장소 섭외부장이 지난 18일 전라남도 나주의 한 모텔에서 돌연사했다.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장소를 확인 차 내려간 일정에서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러 모텔에 들어간 후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을 원치 않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발인은 20일 오전 치러졌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 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아랑 사또전’ ‘남자가 사랑 할 때’ 김상호 PD와 ‘동이’와 ‘마의’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