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엠씨 더 맥스 멤버 이수(34·전광철)가 MBC ‘나는 가수다3’에 최종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1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3’ 최종 라인업에 이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가수 소찬휘, 박정현, 양파, 하동균, 스윗소로우, 효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는 2000년 ‘문차일드’로 가요계 데뷔해 ‘사랑하니까’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눈물’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9년 공익근무 당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로 2010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미성년자 성매매한 사람을 방송에서 보다니 MBC 제정신인가” “나가수3 절대 안 본다” “논란을 일으켜서라도 이목을 끌어보겠다는 의지로밖에 안 보인다” “실력 있는 가수들이 많은데 왜 하필” “정말 대단한 MBC”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