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40)이 프로그램을 하며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2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서장훈은 “원래 강아지 좋아해 ‘애니멀즈’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러나 처음 생각했던 그림과는 상황이 너무 다르다. 매주 가기가 겁날 정도다. 아이들이 이렇게 무섭다는 건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셋이 아이 6명과 강아지 6마리를 돌보는 데 끝나고 나면 혼이 빠진다. 예능에 출연해 몸 힘든 건 참겠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 그런 예능이다.”라고 말했다.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혜수의 W’ ‘아마존의 눈물’의 김현철 PD,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의 제영제 PD가 연출한다.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강남, 조재윤, 곽동연, 은혁, 유리, 돈 스파이크, 윤도현, 김준현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