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제작진이 가수 이수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MBC 방송 관계자는 26일 “회의 끝에 이수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수를 제외한 6명의 출연진으로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 섭외 결정은 논의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수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나는 가수다3’ 녹화에 참여했지만 다음날 돌연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는 23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어떠한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 이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대중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비록 ‘나는 가수다3’ 출연이 아쉽게도 무산됐지만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