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43)이 장수 프로그램 SBS ‘TV 동물농장’의 700회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SBS를 통해 “‘동물농장’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진 가장 오래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500회 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700회까지 오니 1000회 때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며 “끝까지 MC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남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동물농장은 내 가치관을 바꾼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TV 동물농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묻는 말에 “맹수, 맹금류가 좋다. 그들의 강렬한 눈빛과 움직임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는 아이템들이 좋다. 2009년에 방영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앞으로도 동물농장은 해오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재밌는 것은 재밌는 대로, 감동적인 것은 감동적인 대로, 열정적이고 전문화된 제작진과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이 있기에 지금 해오던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TV 동물농장’ 700회 특집은 오는 2월 1일 방송된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