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노스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을 시도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38 노스는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 중에서 원자로와 터빈이 있는 건물 지붕에 눈이 녹아 흘러내리고 있고 뜨거운 물이 강으로 흘러들어 가는 등의 변화가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38 노스는 “이런 변화는 원자로가 재가동 초기에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로 보인다”며 “다만 이는 2주일간에 걸친 관측으로 분명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