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이형호군 유괴사건…사비로 현상금 3천만원 걸었다”

이영돈 PD “이형호군 유괴사건…사비로 현상금 3천만원 걸었다”

기사승인 2015-01-29 16:11:57
JTBC 제공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이영돈 PD가 프로그램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29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PD는 “이형호군 유괴 살인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첫 회 주제였다. 이번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도 첫 주제로 다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비로 3천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물론 지금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가 없다.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싶다. 최종 목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천추의 한으로 남아있는 아버지에게 용서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담고 싶다”고 전했다.

이 PD는 1981년 KBS에 입사한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 60분’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을 만들며 탐사보도 프로그램 전문 PD로 입지를 다졌다.

‘이영돈 PD가 간다’는 본격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파헤치고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다룬다. 오는 2월1일 일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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