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이영돈 PD가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29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PD는 “‘이영돈 PD가 간다’로 지상파에서 만들 수 없는 탐사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탐사 버라이어티라고 말하면 좋을 것 같다. 기획할 때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탐사영역으로 넘기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예능과 교양을 나누는 것 자체가 촌스러운 것 같다. 그러나 예능은 진화하는 반면 교양은 답보하는 것 같은 추세다. 예능과 교양 중간쯤의 탐사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1981년 KBS에 입사한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 60분’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을 만들며 탐사보도 프로그램 전문 PD로 입지를 다졌다.

‘이영돈 PD가 간다’는 본격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파헤치고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다룬다. 오는 2월1일 일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