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탤런트 이하늬(31)가 마유크림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이하늬는 지난 4일 첫 방송 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에서 자신이 애용하는 화장품으로 마유크림을 소개했다. 마유는 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지방성분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이하늬는 “기초 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마유크림이다. 마유크림을 바르고 자면 에스테틱에 다녀온 것처럼 피부가 쫀쫀해지고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든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좋다”고 밝혔다. 방송이 끝나자 마유크림은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휩쓸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이하늬가 방송에서 내보인 마유크림 제품의 전속모델로 지난해 9월부터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도적으로 제품을 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겟잇뷰티’ 방송 관계자는 6일 쿠키뉴스에 “마유크림을 협찬 받아 방송에 노출시킨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날 방송 콘셉트가 이하늬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진짜 쓰는 화장품을 들고 나온 것뿐이다. 제품 이름을 노출시키지 않고 고유명사인 마유크림만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겟잇뷰티’가 화장품 홍보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아무래도 화장품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간접광고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상업적인 목적이나 어떤 제품을 특별하게 홍보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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