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전도사 홍혜선의 전쟁 예언을 집중 조명했다.
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재미교포 전도사 홍혜선의 한국전쟁 예언을 믿고 해외로 피난한 사람들 이른바 ‘노아의 방주를 탄 사람들’ 편이 공개됐다.
홍혜선 전도사는 “2014년 12월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일어난다. 전쟁 날짜와 정확한 시간까지 받았다. 전쟁 기간은 최소 5개월이다. 빨리 피난을 떠나라”며 지난해 9월 일부 교회를 돌며 ‘12월 한국 전쟁 예언’을 전파했다.
이어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북한군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혜선 전도사는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 피난민들의 처지를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가족 문제는 그 가정이 알아서 해야죠. 어떻게 똥 기저귀까지 갈아줍니까? 자기들끼리 빨리 소통을 해서 해야지. 왜 남의 가정사를 내가 신경을 써야 합니까. 자기가 원해서 피난 간 것이고 자신들이 불안해서 간 것”이라고 밝혔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