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트니 휴스턴 딸, 범죄 연루 가능성 포착…남친 닉 고든 용의 선상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범죄 연루 가능성 포착…남친 닉 고든 용의 선상

기사승인 2015-02-08 12:15:55
ⓒAFP BBNews=News1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22)의 의식불명 사건과 관련해 그의 남자친구 닉 고든이 용의 선상에 올랐다.

7일(현지시각) CNN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비 크리스티나가 자신의 아파트 욕조에서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된 사건에 대한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고 휘트니 휴스턴의 의붓아들이자 브라운의 남자친구인 닉 고든이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CNN 측은 “경찰은 바비 크리스티나의 얼굴이 욕조 속으로 숙어져 있던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바비 크리스티나가 어떻게 혼수상태로 욕조에 들어갔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 경찰은 브라운이 욕조에 혼수상태로 들어간 것과 이후 조치 과정에 있어서 위법성이 있음을 감지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브라운은 지난달 31일 오전 조지아 주 로즈웰의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닉 고든은 욕조에 담긴 물속에 쓰러져 있던 브라운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이후 애틀랜타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 측은 최근 환자의 뇌 기능을 보호하거나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인위로 혼수상태를 유도한 것을 뜻하는 ‘인위적 혼수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연명하던 브라운이 회생하기 어렵다는 점을 가족에게 통보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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