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배우 송일국(43)의 정계진출설이 제기됐다.
인천 지역 시문 시사인천은 10일 “김을동(69)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아들이자 인기 배우인 송일국의 내년 20대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일국이 송도 신도시로 이사 온 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인천 연수구에 선거구가 늘어나면 송일국이 출마할 수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전영우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KBS와 같은 공영 방송은 국민의 방송으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반감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을동 의원실은 쿠키뉴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 “국민적 관심이 많아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데 주변에서 자꾸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며
“정계진출 이야기가 우리 쪽에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이런 여론이 자꾸 형성돼 답답하다”고 일축했다.
송일국은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레드아이’ ‘작업의 정석’ ‘현기증’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사랑밖에 난 몰라’ ‘보디가드’ ‘애정의 조건’ ‘해신’ ‘주몽’ ‘로비스트’ ‘바람의 나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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