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배우 홍지민(41)이 남편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는 남편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홍지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지민의 남편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늘 이름 부르면서 살았는데 누구 엄마라 부르니 어색하다. 결혼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서로가 사이 안 좋을 때 먼저 손 내밀어 줘 고맙다. 바쁜 와중에도 남편 챙기랴, 시어머니 챙기랴, 늘 신경 써줘 고맙다. 무뚝뚝한 성격에 잘 표현은 못 하지만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아기를 갖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는데 번번이 실패해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드디어 도로시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둘이서 오순도순 살았다면 올해부터는 도로시와 함께 셋이서 행복하게 살자”고 전했다.
평소 표현에 인색한 남편에 깜짝 편지에 감동한 홍지민은 많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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