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가수 이승환이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진행된 ‘2015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이승환이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
이승환은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라며 “오래 기다린 순간이다. 어디 갔다 왔는지 이 상이 조금만 더 늦었으면 공로상을 노렸어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만들 때 나는 오랜 시간, 많은 제작비를 들인다. 이걸 완성도에 대한 집념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자는 부질없는 집착이라고 하기도 한다. 상업적으로 실패했을 때 비아냥을 감수해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제 노래와 저라는 사람에 대해 의심했던 분들에게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내 음악처럼 살고 싶다. 음악과 삶이 닿아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