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평론가 허지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일침을 가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위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허지웅은 “우리가 자뻑이 아니라 홍콩 영화제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부산 국제 영화제가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밝혔다.
이어 “한 영화제가 잘 되다가 망하는 이유가 대부분 지자체가 심하게 개입하려 하기 때문이다. 부천 영화제도 지자체가 개입 이후 안 됐다. 영화제의 문제는 영화제가 알아서 처리하게 하라”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부산 국제 영화제 덕분에 한국 영화 수준 엄청나게 올라갔다”며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우지 말고 적당히 협의하라”고 조언했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