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바바리맨' 전담반 구성…성범죄 전력 구속

경찰, '바바리맨' 전담반 구성…성범죄 전력 구속

기사승인 2015-03-01 10:50:57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경찰이 학교 주변 ‘바바리맨’을 근절하기 위해 전담반을 꾸린다.

경찰청은 1일 “바바리맨을 비롯한 학생안전 위해세력을 대상으로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엄정하게 처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학교전담경찰관의 탐문과 성폭력 신고 내용의 분석을 통해 바바리맨이 상습적으로 출몰하는 지역을 파악하고 바바리맨 출몰 지역의 관할 경찰서에서 여청수사팀과 학교전담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합동 검거전담반을 운영, 지방경찰청에서는 성폭력특별수사대 내 관리전담 인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바바리맨에 가급적 형법상 공연음란죄를 적용하고 성범죄 경력이 있을 경우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아울러 교육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1㎞ 내 성폭력 전과자 거주 현황 등의 정보를 활용해 과자들이 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바바리맨을 경미한 범죄로 보고 신경을 덜 쓴 측면이 있었다. 검거전담반을 통해 바바리맨을 조기에 검거해 상습성이 인정되면 엄한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전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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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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