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배종옥 “방송가 텃세에 밥도 굶어…”

‘룸메이트’ 배종옥 “방송가 텃세에 밥도 굶어…”

기사승인 2015-03-04 02:50: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배우 배종옥이 방송가 텃세에 관해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2’에서 배종옥이 과거 공채 연기자 시절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배종옥은 “연기자 생활을 KBS에서 시작했는데 이후 MBC를 갔다”며 “그때만 해도 연기자가 방송국을 오가는 게 쉽지 않았다. MBC를 갔더니 기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텃세가 심했다. 타 방송국에서 온 배우들한테 곁을 안 줬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고 친화적이지 않아서 그땐 더 그랬다. MBC에 가서 너무 외로웠다.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엄청 굶었다”고 말했다.

‘룸메이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쉐어 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동욱, 박준형, 배종옥, 조세호, 서강준, 박민우, 나나, 써니, 잭슨, 이국주, 허영지, 오타니 료헤이가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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