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부가 19일(현지시간)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수가 2월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기니 보건부 대변인 라피오우 디알로 박사는 “에볼라 의심 및 확진 환자가 지난 2월 39명에서 현재 91명으로 늘어났다”며 “특히 서부 포레카리아와 코야 지방에서 에볼라 발병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는 라이베리아를 비롯한 다른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에볼라의 기세가 꺾인 것과는 다른 양상이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에볼라를 4월 중순까지 박멸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