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네즈 대변인은 “지난 7일 오전 미 공군 소속 정찰기 RC-135가 국제 영공지역인 발트해 상공에서 통상적인 경로로 비행하고 있을 때 러시아 공군 소속 전투기 SU-27 한 대가 나타나 항로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공식 및 외교적 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27은 한 때 RC-135에서 불과 수 미터 떨어진 곳까지 다가와 충돌위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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