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세관 신고없이 기계부품 반입하던 한국인…밀수혐의 추방

터키서 세관 신고없이 기계부품 반입하던 한국인…밀수혐의 추방

기사승인 2015-05-20 17:49: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한국인이 공장용 기계부품을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돼 밀수 혐의로 추방됐다.

20일(현지시간)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입국한 A씨는 한국에서 가져온 물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 밀수 혐의로 입건됐다.

터키에 공장을 둔 업체 관계자인 A씨는 공항 경찰서와 외국인보호소에 이틀 동안 억류됐으며 총영사관 측에서 부품이 소량이고 조직적 밀수가 아니라는 점 등을 해명함에 따라 구속은 면하고 한국으로 추방됐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 업체가 부품이 급하게 필요했는데 휴일이 겹치고 수입절차에 시간이 걸리자 항공편 수하물로 가져오려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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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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