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8일 “창원광역시는 헛된 정치구호”라며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창원시에 재차 제동을 걸었다.
홍 지사는 이날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에서 이러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창원시는 헛된 정치구호로 행정력을 낭비하면서 창원시민을 현혹시키지 말고, 18개 시·군의 일원으로 돌아와 통합시 균형발전과 내실을 기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창원시는 경남 수부도시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도리다”고 덧붙였다.
이는 마산 로봇랜드 조성 등 중단한 창원시와 공동사업을 재개할지 검토하는 것과 별개로 다시 한 번 창원 광역시 추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홍 지사는 지난달 22일 마산 로봇랜드 사업 등을 놓고 번번이 경남도 발목을 잡는 창원시와 공동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광역시를 추진하려는 정치놀음을 하지 말라”며 안 시장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또 휴가를 마치고 출근한 지난 10일에도 “가출하려는 자식에게 생활비 대주는 부모는 없다”며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창원시를 ‘가출하려는 자식’에 비유하며 광역시로 가는 한 도비 지원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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