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카페서 만난 남녀 3명 동반자살 시도…1명 사망

자살카페서 만난 남녀 3명 동반자살 시도…1명 사망

기사승인 2015-08-25 13:44: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남해의 한 펜션에서 남녀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남해경찰서는 25일 이모(27)씨 등 3명이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남해군 이동면 펜션에서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씨는 사망하고 김모(44)씨와 조모(28·여)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펜션주인(35)은 퇴실시간이 지나도 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확인한 결과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조씨가 인터넷 자살카페에서 김씨와 접촉, 부산역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남자친구 이씨와 함께 이날 오후 8시 부산역에서 김 씨를 만난 뒤 남해로 이동해 펜션에 투숙했다.

경찰은 김씨 차에서 노트 20장 분량으로 ‘괴롭다’거나 ‘죽고싶다’라고 적힌 김씨의 메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조 씨가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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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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