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시리아 난민 100명 받아들이겠다” 국민 여론 동의

뉴질랜드 “시리아 난민 100명 받아들이겠다” 국민 여론 동의

기사승인 2015-09-06 05:43: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시리아 난민을 100명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의 애리언 러머리 대변인은 5일 이날 뉴질랜드 TV3 방송에 뉴질랜드 정부가 국민 여론에 따라 시리아 난민 100명을 받아들이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그동안 시리아 난민을 더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회 여론에도 연간 750명으로 돼 있는 난민 쿼터를 늘리려면 수용능력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러머리 대변인은 “뉴질랜드가 시리아 난민 100명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현재 쿼터에서 추가로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UNHCR이 난민 수용 문제를 각국이 융통성 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뉴질랜드가 난민 쿼터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는 알아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3 방송은 그러나 존 키 총리실에 접촉했으나 아직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데임 수전 데보이 뉴질랜드 소수민족관계위원장은 정부가 난민 긴급 수용을 위한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하는 것을 물론 난민 쿼터도 더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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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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