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자매마을 직거래 장터 일일 점장으로 나서

삼성 사장단, 자매마을 직거래 장터 일일 점장으로 나서

기사승인 2015-09-17 02: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은 15일과 16일 이틀간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8개 계열사와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한 '삼성과 자매마을이 함께 하는 행복나눔 추석 직거래장터'를 열고 한과, 과일, 한우 등 50여종의 우리 특산물을 판매했다.

삼성전자 자매마을인 전남 함평군 상곡마을은 마을 주민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쌀로 만든 한과를 선보였고, 삼성물산 자매마을인 충북 진천군 백곡면은 해발 250m
준고랭지에서 재배한 당도 높은 배를 내놓았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순창군도 참가해 고추장, 복분자주, 블루베리즙 등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했다

삼성 사장단은 16일 아침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부스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동하고 추석 선물도 구입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삼성 서초사옥 직거래장터는 삼성과 농어촌 마을이 정을 나누고 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 부회장은 "안 하면 아무것도 없지만 뭉치면 더 커진다"며 "(이곳에서) 사과 배 포도 쌀 고기 사서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특산물을 맛보고 홍보하는 등 일일 점장 및 홍보대사로 나섰다.

삼성은 서초사옥 직거래장터 뿐만 아니라 9월 1일부터 25일까지 17개 계열사의 전국 26개 사업장에서 123개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세종대로(구 태평로)에 본사를 둔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6개 계열사도 15일과 16일 양일간 세종대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15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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