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지난 3월 "G시리즈 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조 사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프리미엄 모델은 G플렉스2와 G4, 2개를 내놨지만 자신이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이동통신·전자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G4(5.5인치)보다 다소 큰 5.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도는 쿼드HD(QHD, 2560×1440),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6와 비슷한 1600만화소로 추정된다.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강점은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2개의 카메라가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카메라 하나가 피사체의 초점을 잡으면 다른 하나는 배경을 촬영한 뒤 나중에 이미지를 합성하게 된다. 이렇게 잡아낸 이미지는 화질은 물론 원근감도 훨씬 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화질은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4K급 동영상을 촬영하고 볼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스마트폰 공개행사 초청장 이미지에서 동영상 촬영기능을 강조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의 특징인 '후면 조작키'를 비롯해 '분리형 배터리 ' 방식은 그대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G4(82만5000원)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MC사업부문 2억원에 불과했던 LG전자 영업이익이 이번 스마트폰 출시로 다음 분기에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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