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알리바바와 손잡고 에잇세컨즈 중국 진출

삼성물산 패션, 알리바바와 손잡고 에잇세컨즈 중국 진출

기사승인 2015-09-17 15:33:56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중국 알리바바그룹(阿里巴巴)과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7일 강남구 도곡동 사옥에서 윤주화 사장(사진 오른쪽)과 장젠펑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사진 왼쪽)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의 패션 부문 1등 기업간 만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중국 진출 브랜드의 온라인 사업에 있어 알리바바와 우선 협력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국 시장에 진출 예정인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에 대해서도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마켓 티몰(Tmall)에 최초의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쥐화수안(Juhuasuan) 플랫폼을 통한 판매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1999년 마윈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이며, 주요 플랫폼으로는 알리바바닷컴, 타오바오, 티몰, 쥐화수안 등이 있다.

티몰은 중국 온라인 쇼핑 점유율 88%에 회원수가 5억5000만명에 달하는 타오바오의 브랜드몰 개념으로 하루 방문자수가 1억명에 달하며, 쥐화수안의 경우 2010년에 론칭된 소셜커머스 서비스로서 매일 엄선된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매출 기여도가 대단히 높은 플랫폼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알리바바의 협력 강화는 앞으로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육성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데 디딤돌이 될 전망"이라며 "삼성물산 패션은 최근 통합 온라인몰 SSF숍(www.ssfshop.com)을 오픈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 사업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당신이 북한에 대해 몰랐던 사실 11가지..."기혼여성은 짧은 머리만 가능하다?"

[쿠키영상] 2차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순간…침착하게 여자친구를 구한 남성

[쿠키영상] 14마리 사자 떼로부터 기지를 발휘해 목숨 건진 코끼리
kuh@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