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LG이노텍이 1차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에 이어 2차 협력사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웅범 사장, 허명구 LED사업부장(전무), 조인국 구매담당(상무) 등 회사 관계자는 1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2차 협력사 (주)에스티씨전자를 방문해 동반성장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1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이 2차 협력사까지 제대로 확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 사장은 에스티씨전자의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인쇄회로기판 가공업체인 에스티씨전자는 지난해 LG이노텍으로부터 생산 설비와 경영 컨설팅을 무상 지원받아 생산성이 1년만에 약 50% 향상됐다.
변상식 에스티씨전자 사장은 “LG이노텍과의 협력을 우리회사 사업 경쟁력 향상 기회로 삼고 있다”며 “설비 지원과 함께 생산성 향상 컨설팅까지 제공 받고 있어 경영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연초부터 2·3차 협력사의 금융비용 절감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2·3차 협력사가 시중은행에서 매출채권을 현금화할 때 LG이노텍 신용도를 적용 받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다. 동반성장 펀드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63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 중이다.또 기술 교류를 통해 첨단 기술과 생산·품질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고, 경영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장은 “LG이노텍은 협력사와 함께 시장선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협력사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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