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전날 제6차 조정회의를 열었다. 지난 7월 23일 조정권고안이 발표된 지 두 달 이상 지나 열린 회의였다.
협상의 세 주체 중 하나로 일부 직업병 피해자 가족들로 구성된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는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앞서 각 주체가 조정위에 제출한 수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반올림은 보상과 관련, 지난 8월 3일 삼성전자에 1000억원의 기부금 외에 순이익의 0.05%를 사단법인에 기부하라고 요구하는 등 총 15개 항목의 수정권고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반올림의 요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익법인 설립에 필요한 1천억원의 기부금 외에 매년 100억∼150억원을 추가로 기부해야 한다. 삼성전자 측은 법인 설립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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