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주차도, 운전도 혼자서 하는 '똑똑한 현대차' R&D 페스티벌 가보니

[르포] 주차도, 운전도 혼자서 하는 '똑똑한 현대차' R&D 페스티벌 가보니

기사승인 2015-10-14 13:45: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오~ 확실히 똑똑하네"

14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R&D 테크페스티벌 현장.
아무도 타지 않은 자율주행차가 한 바퀴 원을 그리며 주차 지점에 정확하게 들어갈 때 이 같은 탄성이 나왔다.

주차를 깔끔하게 마친 이 차는, 차키를 든 스태프가 멀리서 키를 들고 원격시동을 걸자 주차 장소에서 약간 빠져나와 출차 시 운전자 탑승을 쉽게 했다.

이 시스템은 주차 시 초음파 센서로 주차공간을 탐색, 최적 주차경로를 생성하고 주차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현장 스태프는 "시동을 걸 때 앞뒤로 움직여 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며 "이런 시스템으 선행 개발을 완료했고 신규 차종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자동 주차와 원격 입출차 시스템은 BMW 7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에 탑재돼 있는데, 현대기아차도 발빠르게 이를 적용한 것이다. 곧 상용화 될 예정이다.

교통 혼잡 저속 구간에서 단일 차선 안에서 속도를 제어하며 달리는 자율주행도 특기할 만하다.
차선을 인지하고, 선행차량을 따라가며 혼잡상황을 판단하고 경로를 생성하는 '똑똑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긴급제동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가 전방의 차량 및 보행자를 인식하고 사전에 충돌경고를 인식하고 자동 제동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올뉴투싼과 LF솨타, 16 MY, k5에 적용돼 있다.

이 같은 현대차의 새로운 스마트 기술들이 이번 R&D 테크 페스티벌에 대거 선보였다.

현대기아차 최초 신기술 2건과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22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 21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등 총 45개의 신기술도 전시됐다.

예를 들면, 빈번히 벌어지는 사고인 디젤 차량에 가솔린 오주유를 방지하기 위해 가솔린 주유건을 삽입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은 아반떼 AD부터 들어갔다. CFRP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은 쏘렌토R에 최초 적용됐다. 기존 스틸 프레임의 플라스틱화를 통해 경량화시키고, 사출형 탄소섬유 강화 복합소재를 개발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협력사와 함께한 이 행사에서 협력사 직원들은 체크리스트를 들고 다니며 현대차는 물론 타 기종의 부품과 내부 시스템을 구석구석 뜯어보기에 바빴다.

남양연구소 앞 잔디밭에 펼쳐진 이 행사는 완성차 87대와 절개차량·차체골격 4대를 제공했다. 이중 현대기아차는 41대, 경쟁사는 47대로 전시 차량은 91대였다. 친환경 전기차들은 대부분 절개되어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차를 타보고, 본네트를 열어 보며 자동차의 외부뿐 아니라 승차감과 각종 내부 인테리어, 엔진 구석구석까지 살펴볼 수 있다.

경소형차부터 준중대형차, SUV 뿐 아니라 친환경차까지 펼쳐져 장관을 이루었다. 차를 구매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이곳에 와서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kuh@kuki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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