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터널서 시너 실은 트럭 폭발…1명 중상·18명 이송

경북 상주터널서 시너 실은 트럭 폭발…1명 중상·18명 이송

기사승인 2015-10-26 14:23:55
사진=YTN 보도 화면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26일 낮 12시5분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차량 폭발과 함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시너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3.5t 트럭이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폭발하며 불이 나 오후 1시30분 꺼졌다.

사고는 경북 상주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는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당시 터널 안에는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차량 10여대가 일부 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으나 공사 구간에서 트럭이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터널 안에 남은 연기를 빼내는 중이다. 불이 난 트럭을 터널 안에 있다.

그러나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 안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여파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구미방향 하행선 통행이 차단됐고 여주방향 상행선 통행은 지체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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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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