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교수·변호사들 “국정화는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반헌법적 처사”

진보 성향 교수·변호사들 “국정화는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반헌법적 처사”

기사승인 2015-11-02 13:59:55
사진=MBN 방송 화면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진보 성향의 변호사와 교수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등 5개 진보성향 단체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위헌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의견서’를 통해 “민주주의 성과를 부정하고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반헌법적 처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견서를 교육부에 이날 제출할 예정이다. 반대 의견서에는 교수 130명과 변호사 475명 등 605명이 참여했다.

성상규 변호사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불릴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헌법에도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과정에서 이 세 가지가 지켜지고 있느냐”고 반문하며 국정화를 반대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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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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