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인사] 삼성 주력사업 리더 세대교체…신종균·윤부근 짐 덜었다

[삼성 사장단 인사] 삼성 주력사업 리더 세대교체…신종균·윤부근 짐 덜었다

기사승인 2015-12-01 16:13:55
고동진 사장.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신종균 IM부문 사장, 윤부근 CE부문 사장은 대표직을 유지했지만 실무 주력사업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준다.

1일 단행된 삼성 인사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고동진 IM부문 무선사업부장 내정자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지난해 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노트5 개발을 주도한 끝에 1년 만에 개발실장에서 무선사업부장으로 발탁됐다.

고 사장 내정자의 후임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는 노태문 무선사업부 상품전략총괄 겸 상품전략팀장, 조승환 무선사업부 개발실 연구위원 등 부사장급이 거론된다.

그동안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 수장으로 무선사업부를 진두지휘해온 신종균 사장은 대표이사와 IM부문장 지위를 유지한 채 겸직해온 사업부장(무선사업부) 자리를 후배인 고 사장 내정자에게 물려줬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마찬가지다. 윤부근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사업부문의 한 축인 생활가전사업부장을 겸해 왔으나 이번에 짐을 내려놓게 됐다. 무선사업부와 달리 이날 인사에서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선임되지 않았다. 오는 4일께 후속인사에서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경태 한국총괄, 김상학 생활가전 개발팀장, 박병대 생활가전 전략마케팅팀장 등 CE 부문의 부사장급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CE 부문에서는 지난해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윤 사장도 사업부장 자리는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대표이사와 부문장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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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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