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승진을 통보받은 사장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매주 시작하는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무선사업부를 이끌게 된 '뉴 갤럭시' 고동진 사장은 최근 휴대폰 시장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삼성SDS에서 자리를 옮겨 2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전동수 사장은 소감을 묻자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삼성 바이오 부문을 책임질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도 "열심히 하겠다" 소감에 답했다.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사장도 이 같이 답했다.
유임이 확정된 삼성물산의 최치훈 사장과 김봉영 사장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마주쳤지만 미소만 지을 뿐 말을 아꼈다.
삼성그룹은 전날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한 바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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