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탄불의 관광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 10시20분(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있었으나 가벼운 부상으로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가이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나와 관광객 1명이 폭발에 따른 압력으로 손가락 등에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가이드는 “광장에서 손님들에게 설명을 하는데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들렸다”며 “외국 관광객 시신들이 현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터키 공영 TV인 TRT는 자살폭탄 테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국은 “폭발 원인을 조사중”이라며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대거 급파됐으며 경찰은 광장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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