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씨를 21일 재소환한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그동안 소환에 불응한 최씨를 재판 일정을 고려해 내일 오전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며 “최씨를 뇌물 수수 공범으로 부른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이어 “최씨 측으로부터 아직 출석 여부에 대한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내일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최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 조사를 제외하고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 정신적 충격,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출석, 형사재판 등의 사유를 대며 불출석했다.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