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무주=김대영 기자] 전북 무주군 안성면 두문 마을이 ‘2018년 풍경이 있는 농·산촌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라북도로부터 1억 7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두문 마을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 낙화놀이의 본고장이며, 마을 사람들이 주축이 돼 전통 민속 놀이를 되살리고 ‘마을로 가는 축제’, ‘반딧불 축제’, ‘낙화놀이 축제’ 등을 통해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곳이다.
‘풍경이 있는 농·산촌 가꾸기(마을진입로 가로수, 마을정뭔, 경관 숲 등) 공모 사업은 전라북도가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농·산촌 경관을 재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 찾는 농촌 실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시행한 것으로, 무주군 안성면 두문 마을을 비롯한 도내 5개 마을이 선정됐다.
두문 마을은 확보된 사업비로 마을 축제장과 진입로 주변에 나무와 꽃 을 심어 마을 인지도 상승과 관광객 증가 에 맞는 마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영석 두문 마을 대표는 “연재 마을에 심겨져 있는 배롱 나무와 소나무를 추가하고 불꽃이 춤추는 마을 콘셉트에 어울리는 꽃 백일홍을 심어서 풍경이 있는 마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민들이 힘을 얻어서 마을 주도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또 낙화 놀이를 비롯한 마을 체험을 위해 마을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