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시범운영

무주군, ‘무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시범운영

기사승인 2017-09-12 20:47:49


전북 무주군은 지난달 21일 시작된 ‘무주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주관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이 초보 귀농·귀촌인들의 보금자리 마련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무주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은 서울시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예비 귀농인을 모집하고 무주군이 귀농·귀촌 시설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시에서 교육비 60%를 지원하며 8세대 13명 예비 귀농인들이 무주군 정착에 필요한 영농 기술을 습득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며 지난 8월 21일 부터 12월 20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무주군은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교육생들에게 공동 경작지, 시설 하우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마을 만들기 사업소와 농업기술센터, (사)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가 영농을 비롯한 선진 농장 방문 교육 등을 진행하고 현장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입교자 대표 김영숙 씨(61세)는 “막연하게 노후를 그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가족 실습농장에 참여하게 됐다”며 “땅을 일군다는게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도 맑은 공기, 좋은 경치 속에 하루가 편안하고 농사 일을 배우는 것도 너무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은 안성면 공정리 2999-1번지에 생활동(10동)과 공동 실습텃밭(1개소 1,200㎡), 개인 텃밭(10개소 330㎡), 공동시설 하우스(1동 660㎡), 공동버섯 하우스(1동 168㎡)가 준공되어 있다. 

무주군 마을 만들기 사업소 이상목 소장은 “현재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입교자 중 20~30대 예비 귀농인 2세대 4명이 주소지를 무주군으로 이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 말했다.

이에 군과 서울시는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귀농인 체류 시설과 영농 실습 공간 마련과 지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귀농 지원 추진 사업에 대한 교차 홍보와 안내 교육 수료자가 무주군으로 귀농할 때 우선적으로 지원 하기로 했다.

무주=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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