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봉담읍과 홍익디자인고등학교는 10일 홍익디자인고 운영위 회의실에서 지역 내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봉담읍 꿈꾸는 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두 기관 간 인적·물적 교류 및 지원과 목공동아리 학생들의 가구제작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봉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한부모(저소득층)가구 대상자 추천과 후원물품 전달, 자원봉사 실적등록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홍익디자인고는 방학 중 1가구, 학기 중 1가구에 대해 학교 동아리 운영비로 재료를 구입해 침대, 책상, 책장, 도배, 조명 교체 등 물품후원, 재능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연수 홍익디자인고등학교장은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는 인재로 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배 봉담읍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기로 한 어린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익디자인고 목공동아리는 명장을 초청해 전문화된 목공교육을 받고 있으며, 습득한 목공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구제작 및 기부, 인테리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