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새마을지도자회는 7일 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팔탄면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절여놓은 배추와 속재료를 다듬고 버무려 김치 5kg 250통을 만들었다. 김치는 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관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틀 전부터 신현범 부회장의 텃밭에서 키운 배추 1000포기를 다듬어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시작으로 배추속을 채우기 위한 각종 재료준비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청원 국회의원의 부인 이선화 여사와 조오순 시의원도 동참했다.
팔탄면 새마을지도자회 이연재·김경숙 회장은 “올해 배추값이 비싸 소외계층에게는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김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할 것”이라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철 팔탄면장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시는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팔탄면이 될 수 있도록 균형잡힌 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