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장애우 특수학교 ‘나래학교’ 학부모회는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를 방문해 2023년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 수영장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래학교 학부모 20여 명은 이날 이국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국장, 박중석 건립추진단장, 배정수 화성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서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 내에 수영장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은 경기남부 장애인의 직업교육훈련 및 직업재활을 위해 2023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 3부지 일원에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현장설계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본관, 실습관, 생활관, 체육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경희 학부모회장은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 수영장이 들어서면 화성시뿐만 아니라 경기남부권 장애인들에게 희망이자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부디 수영장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